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8월 20일 22년 신형 11인승 카니발 렌트했던 사람입니다.

독도렌트카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조금 비쌌지만, 큰회사인 것 같아 믿음이 갔었고

카니발이 22년 신형이라 비쌀 수 있다고 하셔서,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믿고 바로 계약금 보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최종 문자확인까지 마친 후,

여행지 픽업장소에 오전 9시쯤 도착 했는데, 10분 정도 지나 직원분이 도착해 하시는 말씀이

"오늘 카니발은 없구요~~ 차 두대 나눠서 각자 운전해서 가셔야 해요~ " 라고 미안함 기색 하나없이 당연하다는 듯

말씀 하시더군요. 저희는 운전 가능한사람이 1명 뿐이었고, 원래 예약은 카니발인데 무슨말씀이시냐 하니

"전 직원이라 아무것도 모르구요~~ 카니발 10시 30분 이후 들어오는데 언제 들어올진 몰라요.

 그냥 차 2대 가져가시구 나머지는 사장님께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사장님은 전화 몇통을 해도 받지 않았고, 직원분께 우린 운전이 불가하다고 어떡하냐하니

"그건 저도 모르구요. 차량 2대 가져가셔야 하구요. 저한테 묻지 마시고 사장님한테 전화를 하세요!!" 라며

 짜증을 내시더군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제가 

"사장님 전화 계속 안받으시고요. 직원분이라고 다 모르면 우린 누구한테 묻냐. 여행 당일날 이렇게 통보하는 곳이 어딨냐. 10시 반에 차 반납이면 그때까지 기다리겠다" 하니 직원분 말하기를 

"10시 반 이후 반납이라 언제들어올지 전혀 알수 없구요!! 저 2대를 그냥 타시는게 낫다구요!! 

그리고 전 직원이라 모르니 아무것도 묻지 마시고!!! 사장님이 전화 안받는걸 제가 어떻게 해결해요?? 계속 사장님께 전화 하시든 2대를 나눠 타시든 하시라구요!!!!"

라며 본인은 직원이니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식으로 통보한 후 자리를 뜨더군요...

그 사이 다른 여행객들 거의 빠져나가고 덩그러니 남겨진 저희 일행은 부랴부랴 다른 렌트카를 통해 다행히 렌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제가 오전 6시 배라 9시쯤 도착할 것 같다하니 사장님께서 분명히

"9시에는 차가 반납이 될거다. 반납되면 바로 드릴거고 만약 늦어져도 10시에는 차가 반납이 되니 그 전에 바로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셨죠.

근데 저희가 10시 반까지라도 반납을 기다리겠다하니 직원분 말하기를

"9시 라고 한적도 없구요 10시 30분 이후 반납이고, 그때 반납되는게 아니라 그 이후 반납이라 저도 언제될지 모르고 그냥 2대를 타시라구요" 이게 운전할 수 없는 사람들한테 내놓는 방안입니까? 

적어도 미안한 기색이라고 있었으면 그냥 운이 안좋았다 치고 넘어갔을텐데,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닌지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처음부터 당당하듯 통보하는 직원분,

전화를 끝까지 받지 않으며 사과 한번 없이 계약금만 달랑 환불하는 사장님의 대처에 저희 같은 여행객이 또 나오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저희도 장사하는 사람들이라 인터넷상에 안좋은 후기는 남기지도 않고, 하다못해 1~2만원 짜리 배달음식을 시켜먹어도

늘 좋은 리뷰와 사진들을 남기며 자영업하시는 분들 응원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며 사는 사람들 입니다.

무엇을 원해서 라던지, 해코지를 하려고 이런 글을 남기는 것도 아니며, 저의 글로 인해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보며,

앞으로 기대에 부푼 다른 여행객들에게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울릉도 여행객들이 대부분 어르신분들이던데,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처럼 바로 렌트카를 빌리기도 어려워

이같은 상황 발생 시 울릉도 짧은 일정의 귀한시간 반나절을 날릴 수도 있을 텐데 이런 여행객들의 입장을 한번 만 더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